염증 바로 알기 … 만성 염증
염증 바로 알기 … 만성 염증
  • 정태형 <마취통증전문의 청주첨단한방병원 척추관절
  • 승인 2013.12.08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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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운동·식이요법·생활습관 개선해야

정태형 <마취통증전문의 청주첨단한방병원 척추관절 센터장>

염증은 이로운 염증과 해로운 염증으로 크게 구분합니다.

따라서 염증을 정확히 이해하면 해로운 염증을 줄이고, 재생을 도와주는 이로운 염증을 활성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만성 염증으로 인한 신체의 병리적 반응을 알아보고 만성 염증을 낮추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해로운 염증은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무리 급성 염증이라도 염증의 본래 역할을 수행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저절로 염증은 가라 앉는 게 생리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염증이 지속된다는 것은 원인이 지속적으로 남아있음을 알려주는 것으로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서 염증의 유무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 수 없는 지속적인 근골격계 통증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이러한 염증수치를 측정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염증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서 대부분 유발되고 지속됩니다.

첫째는 외부적인 환경적인 오염물질이 염증의 원인물질로 작용합니다. 대기중의 수많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이 주범입니다. 특히 흡연은 담배 속의 무수히 많은 물질들이 원인물질로 가급적 금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주변의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많은 음식물, 즉 가공 식품들입니다.

반드시 중간과정을 거치는 음식들은 원래의 맛과 향을 위해서 첨가하며, 일정시간 동안 보관을 유효하도록 하기 위해 수많은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비록 일정 유해량 이내의 섭취는 인체에 무해하나, 결국에는 유해량 이상의 섭취를 안 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일 뿐이지 적은 양이라고 하여도 그것은 염증 원인물질입니다.

둘째는 몸 안의 내장지방의 양이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내장지방이 몸 속에 축척이 되면 저장된내장 지방에서 녹아 든 지방이 혈액안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러한 지방은 대사과정에서 해로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입니다.

특히 당뇨를 앓고 있거나 당뇨전 단계 과정에 포함된 많은 분들은 식후 혈당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혈관내에 급속이 올라간 혈당은 혈관에 미세손상을 일으킵니다. 미세손상으로 인한 염증이 유발되고 지질의 농도가 높아진 혈관 안에 피떡을 만듭니다. 그러면 혈관내 크기가 좁아지고 혈압이 높아진 경우, 혈류에 의해서 혈관내의 붙어있는 피떡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떠돌다가 작은 혈관에서 막히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면 여러 부위에 경색을 유발하며 뇌와 심장에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셋째는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는 이에 상응하는 호르몬 분비를 야기합니다. 주로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나오는 호르몬은 생리적인 반응을 넘어서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하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만성염증의 조절을 어렵게 하는 원인물질이 됩니다.

넷째는 많은 사람들의 운동량, 움직임이 너무나 적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전반적인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므로 체내에 염증물질을 배출하지 못합니다. 더욱이 운동없이 칼로리 소비를 동반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여서 주의해야 됩니다.

반대로 일부의 사람들은 잘못된 자세나 기본적인 기초운동 없이 지나치게 레포츠를 즐김으로써 반복사용을 야기합니다. 이 경우는 당연히 특정 관절과 근육, 인대의 만성염증과 함께 퇴행성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예들을 통해서 만성염증은 유발되며 지속됩니다. 이러한 만성염증은 근골격계 질환에서 다수 관절과 근육통을 원인 모르게 앓는 경우를 유발함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3개월 이상의 만성통증의 경우 반드시 만성염증을 조절하는 적절한 방법을 함께 하지 않는다면 치료는 어려워 집니다.

반드시 3개월 이상의 운동과 식이요법, 생활습관의 조절은 만성염증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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