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반납… "우리가 책임진다"
휴일 반납… "우리가 책임진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09.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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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문화체육과, 체전 준비에 '구슬땀'
괴산군이 다음달 31일 개막하는 제4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과 전 직원들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도민체전 추진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과(과장 허 일)직원들은 다음달 14일 개최하는 제22회 괴산문화제 개막에 이어 제45회 도민체전 준비로 휴일을 반납한지 오래다.

하루해가 짧을 정도인 문화체육과 직원들은 괴산군 개청이래 처음 개최하는 도민체전을 앞두고 성공적인 도민축제로 개최키 위해 지난 3월 도민체전 추진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도민체전을 처음부터 준비해 온 정미훈씨(여·35)는 도민체육대회 기본계획 수립과 기관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실질적 업무를 추진하며 여성으로서의 섬세함을 보여주는 등 홍일점으로 떠올랐다.

홍보부서에 근무했으나 도민체전 추진 전담부서가 신설되면서 스스로 자원한 그녀는 "인근 시·군에서 열렸던 도민체전에 참가해 장·단점을 집중 분석해 장점만 접목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세부추진 계획과 회의 방식도 기존 책자에 의한 설명 방식을 탈피하고 파워포인트 자료를 활용해 설명을 곁들여 이해력을 높이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단양대회와 강원도 도민체육대회, 경남 도민체육대회 등 각 시·도의 체육대회를 찾아 다니며 벤치마킹을 벌였고, 잘된 점만 골라 이번 도민체전에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그녀의 손길이 닿는 곳은 매우 다양하다.

자원봉사자 운영과 식전·식후 행사, 개회식 및 폐회식, 꽃장식 설치, 도시 시설물 정비, 경기장 주변 정비, 도로 정비 업무를 각 실과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하며 혼신을 쏟고 있다.

지난 2월 인사에서 6급으로 승진한 그녀는 읍·면 전보도 결코 사양하고 평 주사로 남아 "성공적인 도민체육대회에만 전념해보고 싶다"고 피력했다.

"괴산군 개청이래 처음 열리는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그녀는"처음부터 좋아서 시작한 일이기에 유종의 미도 아름답게 끝맺고 싶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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