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 환경위기 해수유통으로 극복해야"
"금강하구 환경위기 해수유통으로 극복해야"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3.11.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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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서천군수, 당진시 공무원 대상 순회강연 성료
나소열 서천군수(사진)는 지난 4일 당진시청 회의실에서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금강 해수유통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강연을 했다.

금강해수유통추진단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강연회는 금강하굿둑 조성으로 인한 금강의 생태환경 파괴 등 환경피해를 조명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 및 해소방안인 해수유통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 앞서 나소열 서천군수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출발, 부여 백제보까지 65km 구간의 도보순례에 충남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끝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 군수는 ‘금강하구의 가치와 미래’란 주제로 금강하굿둑 문제점, 전북측 해수유통 반대 이유와 국토부·전북 측 의견에 대한 대안 제시 및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위한 서천군의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으며 현재 금강하구가 처한 환경적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해수유통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수역(강물이 바다로 들어가 바닷물과 서로 섞이는 곳)을 복원해 과거 충남 논산시 강경 포구와 청양까지 민물장어, 참게, 황복어를 잡던 시절로 돌아 갈 수 있는 희망을 찾아야 한다”며 “기수성 어류가 돌아오면 연안어업과 주민소득 창출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당진 시민들의 금강하구 해수유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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