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혐의 고주원 "성추행 막으려다 맞았다"
폭행혐의 고주원 "성추행 막으려다 맞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3.10.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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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거짓 진술 … 무고죄·명예훼손 등 고소 계획
배우 고주원(32·사진)씨가 폭행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5시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클럽에서 손님 방모(29)씨가 공동폭행 혐의로 고씨 등 일행 3명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클럽에서 시비가 붙자 고씨가 자신의 얼굴을 먼저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씨는 치아가 부러지는 등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현장으로 경찰관이 오기 전 자리를 피했다. 경찰은 현장에 남아있던 방씨와 일행 4명, 고씨의 일행 2명 등 7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고씨의 소속사 티앤씨엔터테인먼트는 “고주원이 일행과 3년 만에 클럽으로 생일파티를 갔으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 중 한 명이 고주원 일행 중 한 명의 여자 지인에게 갑자기 강제로 키스하며 성추행했다. 이 모습을 보고 고주원 일행이 말렸으나 시비가 붙었다. 이후 고주원이 연예인인 점을 고려해 일행이 택시를 태워서 보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일행 중 한 명이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해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본인들이 피해자고 고주원에게 한 대 맞았다는 것은 거짓 진술”이라며 “고주원은 무고죄와 명예훼손을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해 이들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주 중 고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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