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의료·편의시설 건립 '착착'
세종시 의료·편의시설 건립 '착착'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3.09.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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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이전 공무원·입주민 불편 개선사항 발표
2016년까지 500병상 규모 상급종합병원 개원

이마트·홈플러스등 대형마트 올해 조기 착공키로

오는 2016년까지 행복도시 1-4생활권에 50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올해내에 용지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4일 의료 및 편의시설을 중심으로 한 정부세종청사 이전 공무원 및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내용을 발표했다.

개선 내용은 △ 의료시설 확충으로 진료불편 해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 세종청사 공무원 진료 및 건강상담서비스 지원 확대△청사 주변 민간부문 편의시설 조기 개점 추진 △ 세종청사 내 공무원 편의시설 확충 및 생활서비스 지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의료시설 확충으로 지난 3월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이 10개 병상, 15개 진료과목에 24시간 응급진료에 들어간데 이어 7월에는 세종시립의원이 개원해 6개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본원과 의료시스템을 연계해 운영중이다.

또한 예정지역에 정형외과, 내과, 피부과, 치과, 소아과, 산부인과, 연합의원(내과, 소아과, 피부과), 한의원 산후조리원 등 일반병의원 14개소에 약국 10개소가 개설되는등 의료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세종청사 공무원에 대한 진료 및 건강상담서비스 지원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 4월 국무조정실 청사에 세종시 이동보건소가 개설된데 이어 7월에는 의무실의 한의과 진료시간이 연장돼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건강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건강검진, 건강상담 및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지원센터(힐링센터)는 지난달부터 청사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관련 심리검사·진단, 상담 및 코칭을 병행하고 있다.

행복청은 의료시설 확충과 함께 시설청사 주변 민간부문 편의시설의 조기개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말 현재 첫마을, BRT(간선급행버스체계)도로변, 청사인근 근린상가에 운영중인 마트, 병·의원, 식당, 은행, 학원 등 312개의 다양한 업종의 상점을 연말까지 75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세종호수공원의 경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매점 3개를 조만간 개장,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마트(첫마을), 홈플러스(청사인근) 등 대형마트 2개소와 농협 하나로마트(1-3생활권)의 개점시시를 내년말로 확정하고 금년내 조기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청은 이와함께 세종청사 내 공무원 편의시설 확충 및 생활서비스 지원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자전거 수리 및 무료 정비가 가능한 자전거 수리점을 개점했으며 무인민원발급기 3대, 자동판매기 14대를 설치해 운영등 금융서비스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세종시의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연계한 매일 찾아가는 세차서비스를 비롯해 교통안전공단과 매월 자동차 검사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식당, 주차, 편의점 등 편의시설에 대한 불편사항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청사 이전 공무원및 입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생활의 근간인 의료및 편의시설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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