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시설 전자파 '걱정 끝'
태양광발전시설 전자파 '걱정 끝'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3.09.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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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시~유성간 자전거도로 조사
노트북보다 적어… 인체 무해 불안감 해소

행복도시~유성간 자전거도로 태양광시설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행복청)은 3일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과 공동으로 행복도시~유성간 자전거도로 태양광시설(12MWh생산/일, 1200가구 사용량)에서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이번 측정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전거도로에 설치된 태양광시설 아래에서 일부 자전거에 부착된 무선속도계에 오작동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 시행기관인 한국서부발전(주)이 국립시험연구기관에 사실규명을 요청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정오에서 오후 5시까지 대평리 자전거도로 태양광설치 구간에서 측정,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오작동이 발생하는 19kHz 주변(18~21kHz)의 자기장 강도는 최대 0.07mG(기준대비 0.1 1%), 전기장 강도는 0.17V/m(기준대비 0.2%)로 측정됐다.

이는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자기장 62.5(mG,전기장 87(V/m)에 비해 500분의 1~1000분의 1 수준으로 , 전자파로 인한 인체 영향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반가정에서 쓰는 노트북( 30.19V/m.0.72mG), 선풍기(선풍기 9.01V/m,0.07mG), TV등 생활가전 제품보다 전기장과 자기장이 훨씬 적게 나와 전자파에 대한 불신은 일단 해소될 전망이다.

손윤선 행복청 녹색도시환경과장은 “이번 전자파 논란을 계기로 시민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행복도시를 녹색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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