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청양군 정산면 마치리 산 75번지 일원에 천문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과학테마 체험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난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관, 단체,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갖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군은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칠갑산 충혼탑 주변 500여평에 3층 200여 평 규모의 천문대를 오는 2007년 8월까지 건립한다고 밝혔다.

천문대 1층에는 천체투영실, 매표소, 영상강의실, 사무실 등이 자리 잡고 지상 2층에는 직원숙소, 휴게실, 대장실 운영요원들의 공간이 지상 3층에는 주변지역을 관망할 수 있는 조망대와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주 관측실과 보조관측실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해 7월 기본조사용역을 마치고, 올 4월에 용지매입을 완료하였으며, 지난 6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8월 공사를 완료하고 10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