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체비지 매각 후 기반시설 공사 착수
오는 2007년말 준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서산 예천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시는 최근 문화재청 주관으로 실시된 예천 도시개발사업 지구내 문화재 시굴 및 발굴 작업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본 공사에 들어갔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문화재 발굴작업으로 진척을 보지 못했던 사업지구안 토공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도시개발사업 전 공정에 활기를 띠게 됐다.
또 최근 실시된 체비지 1차 매각에서도 대상 필지수 대비 매각률이 48%에 달하는 등 예상보다 시장 반응이 좋은 점도 공사 일정을 앞당기는 호기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시가 일반에 매각키로 한 체비지는 총 25필지 1만2743평으로 이 가운데 12필지 1407평은 1차 매각이 완료됐고, 나머지 13필지 1만1336평만 2차 물량으로 남아 있다.
2차 매각 절차를 밟게 될 체비지는 공동주택용지가 2필지 1만409평으로 가장 많고, 준주거용지와 단독주택용지가 각각 1필지 134평, 10필지 906평 등이다.
특히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최근 입찰참가 문의가 쇄도하는 등 관망에서 참여로 반전되는 양상을 보여 매각은 무난할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시는 1일까지 이들 잔여 체비지에 대한 입찰참가 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5일 오후 2시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 뒤 곧바로 택지개발 지구에 대한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예천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965세대 3000여명의 인구수용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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