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산수향 6쪽마늘축제 성료
서산 산수향 6쪽마늘축제 성료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3.07.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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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큰호응… 관람객 182%·매출 60% 증가
서산지역 대표 특산물 6쪽마늘을 주제로 한 ‘제7회 산수향 6쪽마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5~7일까지 해미읍성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 1만2400명보다 2만2600명 정도 증가한 3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축제장에서는 6쪽마늘 상품 한 접을 2만5000원에 팔았는데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되다 보니 마늘판매장은 6쪽마늘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6쪽마늘 판매액은 7400접 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3375접 1억3500만원보다 60% 증가한 수치다.

행사장에서는 6쪽마늘 뿐만 아니라 6년근인삼과 감자, 생강한과, 어리굴젓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20%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호응을 얻었고, 서산우리한우 특별 할인판매장은 2일 동안 한우 10여마리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행사가 개최된 해미읍성에서는 줄타기, 땅재주, 전통무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공연과 함께 마늘 테마게임 등 무대행사가 열려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마늘작황이 유난히 좋은데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서산6쪽마늘을 살 수 있는 기회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역사문화체험과 천주교 성지순례지로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해미읍성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도 관람객 증가에 한 몫했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오른쪽)이 제7회 산수향 6쪽마늘 축제 행사장에서 6쪽마늘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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