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악대, 9월 모스크바 간다
공군 군악대, 9월 모스크바 간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3.07.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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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1~8일 국제 군악축제 참가
北 군악대와 맞대결도

공군군악대가 오는 9월1일~ 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 특별무대에서 열리는‘2013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 군악축제(러시아명칭 스파스카야 바쉬냐 СПАССКАЯ БАШНЯ)‘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우리 군의 군악대가 러시아에서 열리는 군악 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모스크바 국제 군악축제’는 모스크바 창건 기념일(매년 9월 첫째 일요일) 축제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개최되어 7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미국과 중국, 프랑스 등 총 13개 국가의 군악대가 참가하며,북한도 100여 명 규모의 군악대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군악대의 이번 참가는‘모스크바 국제 군악축제’를 주최하는 모스크바 국제 군악축제 조직위원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공군은 군악 공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군악대와 교류하고 문화사절단으로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군은 정훈공보실장(준장 최영훈)을 단장으로 60명의 행사요원과 별도로 공군군악대와 합동 공연을 펼칠 민간 사물놀이팀 필봉농악보존회(서덕진 등 5명)가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공군군악대는 축제기간동안 8회의 마칭(Marching) 공연과 각 1회의 거리공연, 시가행진 등 총 10차례의 공연과 모스크바 교민들을 위한 위문공연도 한 차례 계획하고 있다.

공군군악대장 윤영삼 중령은“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공군 특유의 강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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