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 추진
전문가·연구원 투입… 문제점 분석·진단여름의 휴양도시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연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기초자치단체 관광 수요태세 경쟁력 진단 컨설팅사업 대상로 선정돼 추진되며, 시에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실현 가능하고 구체화된 중장기 개선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컨설팅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실시되며, 한국관광공사 연구원과 전문가가 투입돼 교통, 숙박, 안내, 쇼핑, 관광기념품 등 보령시의 각종 관광인프라에 대한 내재적 문제점 등을 분석·진단하게 된다.
컨설팅 후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정부와 관광공사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개선해 나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보령은 서해안 최고의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70여개의 섬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름다운 산과 계곡을 가진 천혜의 관광지”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이들 자원들을 재구성해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컨설팅은 한국의 관광산업발전을 위해 관광수용태세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전국 기초지자체 중 2012년 관광객 유치에 노력한 지자체를 선정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보령시는 지난 한해 대천해수욕장 관광객 1212만5786명을 비롯해 무창포해수욕장 208만6082명 등 총 1535만6799명으로 집계돼 충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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