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트루 드 코리아' 개막
천안서 '트루 드 코리아' 개막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3.06.06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부터 16일까지 1077.4km 질주… 4개국 20여팀 참여
시승격 50주년 기념 연계 전야제·자전거 퍼레이드 행사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 사이클 경주인 투르 드 코리아 2013(Tour de Korea 2013)이 오는 9일 14개국 20여팀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천안에서 개막된다.

출전 선수들은 이날 천안시청 앞에서 전북 무주 반디랜드 구간을 시작으로 16일까지 8일간 경북 구미·영주, 충북 충주, 강원 평창·양양·홍천 등을 거쳐 경기 하남 미사리 공원까지 총 1077.4km를 질주하며 자웅을 겨룬다.

천안시는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이 대회와 연계한 전야제 행사와 시민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다. 전야제는 개막식 전날인 8일 유량동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다. 성무용 천안시장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 IOC위원 겸 국제사이클 연맹 펫 멕퀘이드(Pat MCquaid)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개막 당일에는 시민 자전거 축제가 열린다.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선수들의 힘찬 출발을 지켜본 뒤 천안시청에서 백석로, 서부대로, 불당대로를 잇는 자전거 퍼레이드를 할 계획이다.

트루 드 코리아 2013 개막행사 및 시민자전거 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자전거 및 간단한 안전장비 등을 착용한 후 오는 9일 오전 9시까지 시청 앞 보조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 옆)으로 오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