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원 학예술제… 동아리 실력 뽐내며 화합·소통
건양대 국제교육원은 29일 오후 2시 교내 인문학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외국인 유학생 학예술제’를 열었다.이번 학예술제는 ‘사랑해요 한국어’라는 주제로 나라와 문화가 서로 다른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서로 어울려 화합하고, 소통하며 자신들의 문화를 교류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한국 전래동화 구연, 태권도 시범, 콩트, 라틴댄스, K-팝 댄스,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외국 유학생들이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실력을 뽐내는 자리에는 한국 학생 100여명도 함께 참여해 큰 박수로 화답했다.
조술걸 유학생(중국·22)은 “사물놀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한국의 선율에 푹빠져 버렸으며, 무엇보다 매일 저녁 함께 연습했던 다른 나라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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