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현악기공방, 국악 꿈나무들 지원 '팍팍'
영동 현악기공방, 국악 꿈나무들 지원 '팍팍'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3.05.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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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초에 가야금 기증·교육활동 협력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악기장 조준석·50)이 지역 초등학교의 방과후 활동과 예능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 공방은 지난 24일 인근 초강초등학교(교장 박영자)와 업무협약을 하고 1700만원 상당의 가야금을 기증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악기 및 교재·물품 등의 교류를 통해 방과후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미래형 인재 양성, 한국 전통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난계국악기제작촌은 현악기공방과 타악기공방으로 나뉘어 가야금, 거문고, 해금, 장구, 북 등을 생산하며 국악 저변 확대를 위한 국악기 제작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악기공방은 지난 2006년부터 몽골 테무진민속단을 비롯해 전북교육청 등 5개 교육기관 및 단체와 협약하고 국악기를 통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타악기공방도 지난 16일 국군의무학교에 사물악기 등을 지원했다.

초강초교 박 교장은 “지원받은 국악기를 방과후 아카데미 교육에 적극 활용해 국악 대중화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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