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弓士' 불꽃대결
한국 양궁 '弓士' 불꽃대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6.08.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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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청원군청 선두 질주
   
청원군청이 제17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 경기 첫날인 22일 여자부 단체와 개인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날 대회에서 청원군청 김문정은 여자부 70, 60m경기에서 687점을 얻어 2위인 현대모비스 주현정을 4점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순천시청 최진은 683점으로 뒤를 이었다. 청원군청의 최은영과 조은지도 678점과 672점으로 각각 10위와 16위를 마크하고 있다.

청원군청은 여자부 단체전에서도 2037점으로 광주시청(2029점)과 대전시청(2029)을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남자부 90, 70m경기에서는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인 현대제철 정재헌이 675점으로 2위인 국군체육부대 이상현를 6점차로 이기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김보람은 661점으로 개인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남자부 단체전에서 1966점으로 현대제철(1964점)과 SC제일은행(1957점)을 2점과 9점차로 앞서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부에는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인 정재헌를 비롯해 연정기(두산중공업), 홍성칠(SC제일은행), 김보람 선수를 비롯해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여자부에서도 96년 애틀랜타올림픽 2관왕 김경욱(수원시청), 현 국가대표 안세진(대전시청), 김유미(한국토지공사)선수 등이 참가해 양궁의 진수를 보여준다.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한국실업양궁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양궁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코자 컴파운드대회를 오픈해 개최하고 있으며, 개인 및 단체전 4강부턴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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