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신문동아리 회원들 농협경영에 활기 불어넣는다
충북농협 신문동아리 회원들 농협경영에 활기 불어넣는다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3.05.13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디어 제안 실적 22건 중 18건 제출
충북농협 지역신문동아리(회장 윤필웅·사진 왼쪽) 회원의 농협 경영 아이디어 제출 실적이 뛰어나 농협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농협 경영 아이디어 제안 실적 22건 중 18건을 지역신문동아리 회원이 제출했다.

지역 언론매체가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소식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활동의 아이디어 원천으로도 큰 도움을 준다는 얘기다.

평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신문과 농민신문의 유용한 농업 관련 기사를 스크랩하고 열독하는 남기영 차장(46)은 최근 새 정부 4대 악 척결 관련 기사를 접하고 농협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안전하게 생산·유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농협 쌀 품종 순도 검사와 잡곡 원산지 검정 관련 제안을 내 장려 등급으로 채택됐다.

신일현 차장(44)은 농협에서 하는 범국민 운동인 식사랑 농사랑 운동 확대와 관련해 지역 언론매체를 통해 로컬푸드를 소개하며 제철음식을 활용한 요리법과 지역 관광정보 제공 등을 제안해 역시 장려 제안에 선정됐다.

윤필웅 동아리 회장은 “3월에 동아리를 결성한 후 2개월밖에 안됐지만 회원간 아이디어와 정보교환이 활발해 충북농협 내 아이디어 뱅크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통해 지역 언론매체를 통한 정보습득뿐만 아니라, 매체별 기고와 기사 아이디어 제안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