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한국사 특강 세마리 토끼 잡았다
'무도' 한국사 특강 세마리 토끼 잡았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3.05.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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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훈·시청률까지 호평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글

유재석 낭독…아이돌들 감동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한국사 특강이 재미와 교훈, 시청률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으며 호평받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TV특강’은 13.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된 10.6%보다 2.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무한도전’은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8.5%),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6.3%)를 제치고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이날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국내 아이돌 그룹 11팀을 대상으로 퀴즈를 풀고, 한국사를 주제로 강의를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한국사를 강의하기 위해 숭례문, 서대문 형무소, 성균관 등을 돌며 특강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특히 일제 강점기 시절을 설명하던 유재석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를 낭독했고, 사형을 앞둔 아들에게 전하는 어머니의 글에 아이돌들도 눈물을 흘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TV특강은 레전드편으로 기록될것이다”, “도시락이 자폭용이라할때 깜짝놀랐네ㅜㅜ수통이 던지는거였어…”,“유느님 파트는 거의 편집이 안된 것 같아요~나중에 방송 은퇴하게 되면 인터넷 스타강사로 나서도 손색이 없을만한 모습 멋졌어요~”, “서태지가 문화대통령이라면 무도는 문화 그 자체”라는 글로 이번 방송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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