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세번째 '명예읍면동장제'… 시민 15명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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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을숙씨(47·여·대산읍) 등 15명을 위촉한 후 각 읍면동으로 이동해 1일 읍면동장의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관내 기업체 대표, 전직교사, 농민, 가정주부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15명의 1일 읍면동장들은 현안사항 청취, 읍면동장 집무, 민원업무, 이통장 회의 참석, 어려운가정 위문, 주요 사업현장 방문 등을 체험했다.
명예 성연면장이 된 유임숙씨(57여)는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공직자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일에 협조할 기회가 있다면 적극 협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컴퓨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명예 해미면장 최관수씨(66)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데 고향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1일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관계가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참여자들의 근무 소감과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1일 명예 읍면동장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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