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 제조업 ‘보합’ 비제조업 ‘상승’
기업경기 제조업 ‘보합’ 비제조업 ‘상승’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3.05.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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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충북본부 조사… 경영애로사항 내부수진 최다
충북지역 제조업체의 4월 중 업황BSI는 3월과 같았으나, 비제조업 업황BSI는 3월보다 좋아졌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도내 472개 업체(응답업체 364개)를 대상으로 기업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4월 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전월(80)과 같았으나 5월 업황전망BSI는 81로 전월(92)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5월 업황 전망이 크게 낮아진 것은 3월 중 일부 업체들의 중동지역과 베트남 수출계약 체결, 4월 봄맞이 대형마트 창립행사 예정에 따른 납품업체들의 출고 기대심리 상승 등으로 4월 업황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늘면서 4월 업황 전망BSI가 이례적으로 높았던 때문으로 보인다.

4월 중 매출BSI는 99로 전월(87)보다 12포인트 상승했고, 채산성BSI도 94로 전월(87)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5월 전망은 매출과 채산성 모두 전월보다 2포인트와 7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BS는 81로 전월(84)보다 3포인트 하락했지만, 5월 전망은 86으로 전월(83)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제조업체가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5%), 불확실한 경제상황(18%), 인력난·인건비상승(13%) 등이 꼽혔다.

4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65로 전월(60)보다 5포인트 상승했고, 5월 업황전망BSI도 69로 전월(66)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4월 비제조업 매출BSI는 74로 전월(67)보다 7포인트 상승했고, 5월 전망도 80으로 전월(76)보다 4포인트 올랐다.

반면 채산성BSI는 69로 전월(70)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자금사정 BSI도 65로 전월(68)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0%), 불확실한 경제상황(16%), 경쟁심화(11%)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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