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공약' 이행 어렵다
'군수 공약' 이행 어렵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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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예산보다 많은 사업비 마련 의구
진천군의회는 21일 유영훈 진천군수의 공약사업에 대해 재원확보방안 부족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진천군의회는 21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집행부가 최근 확정한 '민선4기 진천군수 선거공약 세부실천계획'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높일만한 재원마련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진천군의회 정광섭 의장은 "진천군 1년 예산보다 많은 2000억원의 사업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6억원대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한 옛 진천문화원을 헐고 따로 66여억원을 들여 군립도서관을 건립하는 공약에 대해서도 대부분 의원들이 '예산의 중복투자'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종합레저타운조성사업은 국·도비 확보와 함께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며 "임기내 실천가능한 사업과 계속사업을 분리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공동주택 1만호 건설, 특성화대학 유치, 등을 포함한 5대 분야 30개 사업을 민선4기 군수공약사업으로 사실상 확정하고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진천 박병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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