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죽3리 공동육묘장 이어 새달 9일까지 농업인과 소통
태안군에 따르면 진태구 태안군수는 군민의 일상 속에 들어가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각 읍면의 영농현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며 소통하는 현장행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첫 일정으로 진 군수는 지난 25일 근흥면 정죽3리 공동육묘장을 찾았다.
정죽3리 공동육묘장은 마을번영회(이장 이성순)에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마을 주민 20여 농가가 29에 이앙할 수 있는 공동육묘 10000상자를 비닐하우스 7동(2100㎡)에 설치하는 곳이다.
진 군수는 이날 육묘장에서 파종기를 이용해 직접 파종을 하고 육묘상자를 비닐하우스로 날리는 등 농민과 똑같이 공동육묘장 설치를 하며 농민들과 진솔한 소통을 가졌다. 또한 이날 육묘장 설치를 위해 지역 군부대에서 대민봉사에 나와 일손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준 20여명의 장병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농가를 방문한 진 군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농삿사일에 전념해 주는 농민들이 있기에 다른 분야에서도 안심하고 삶에 충실할 수 있다"며 “이번 현장체험을 통해 얻은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군정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농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체험 행정은 못자리, 고추식재, 화훼 등 각 읍면의 영농현장을 찾아 내달 9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진태구 태안군수(오른쪽)가 지난 25일 근흥면 정죽3리 공동육묘장에서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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