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서래야’로 통합
서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서래야’로 통합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3.04.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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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경쟁력 강화 위해 개선… 하반기부터 활용 예정
서천군 농수산물 공동브랜드가 ‘서래야’로 통합된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전문가 및 생산자, 소비자 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브랜드 리뉴얼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농수산물 공동브랜드를 ‘서래야’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작업은 (주)콤비커뮤니케이션에서 작년 3월부터 진행하였으며, 기존 브랜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을 위해 다섯 차례의 보고회와 전문가 자문,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쳤다.

기존 농산물 공동브랜드 ‘서래야’와 김 브랜드 ‘서천味作’, ‘味高’는 디자인의 가독성이 떨어져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우수한 품질을 표현함에는 부적절하고, 특히 농수산물 브랜드가 이원화됨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과 홍보예산의 중복 투자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었다.

‘서래야’ 공동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인 다크 브라운 색채의 국문형으로 디자인됐으며, 한산모시 조각보의 격자무늬를 바탕으로 나뭇잎과 물방울을 이미지화하여 농수산물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서천군에서 인증 받은 농수산물을 나타내는 인장을 찍어 조형적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국내 시장 공략 및 해외 수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노희찬 정책기획실장은 “농수산물 공동브랜드가 개발되어 서천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면서, “경과기간 설정을 통해 기존 브랜드 사용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서래야’가 조기에 전국 명품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래야’ 공동브랜드는 상표 출원 및 조례 개정, 입법예고 등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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