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최경주' 박상하 또 V샷
'리틀 최경주' 박상하 또 V샷
  • 유태종 기자
  • 승인 2013.04.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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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MBC 주니어골프대회 우승
청주 서현중학교 박상하군(13)이 제13회 영동대학교 총장배 청주MBC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하 선수는 지난 15~17일까지 사흘간 청원 그랜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6홀 스트로크플레이 중등부 본선경기에서 141타로 최소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국 중·고교생 250여명이 출전해 남자와 여자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는 미래의 한국 골프계를 이끌어 갈 유망주를 발굴하고 골프 꿈나무들에게 장차 세계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

박 군은 KBS 가족오락관에 검도 신동으로 출연하는 등 뛰어난 실력으로 초등학교 3학년까지 검도를 해오다가 우연히 들른 실내골프연습장에서 처음 골프채를 잡아본 후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골프에 입문한 박 군은 지난 2010년 충북골프협회장배에 첫 출전한 후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2011년부터 실력이 일취월장해 충북 초등부 골프계를 평정하며 대한민국 골프 톱클래스 유망주로 자림매김하며 도내 유일 최경주 재단 꿈나무로 선발됐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해 국가대표를 꿈꾸는 박상하 선수는 “남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공을 쳐야 한다는 최경주 선수의 말처럼 사랑을 실천하는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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