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의미 재조명 필요"
"가치·의미 재조명 필요"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3.04.17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삼철 박사, 교육·체험장 활용방안 제시도
괴산군이 2005년 7월 제작, 설치한 ‘괴산군민 가마솥’ 활용 방안을 다시 모색해여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괴산군민 가마솥은 현재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삼철 충북발전연구원 산업경제연구부장(박사)이 17일 괴산 가마솥이 조선시대 명품이었음을 확인하고 괴산군민 가마솥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조선의 여성 실학자인 빙허각 이씨(1759~1824)가 엮은 생활경제 백과사전 ‘규합총서(閨閤叢書)’(1809년)에서 괴산 가마솥이 지역의 명품이자 명물로 소개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역사적 정체성과 함께 재조명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립중앙과학관과 연계해 한국전통과학기술사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 박사는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기술사에서 소개한 괴산 가마솥의 가치와 의미를 재정리하고 국립중앙과학관 전시 자료를 적극 활용해 괴산의 전통기술사 위상을 재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립중앙과학관과 연계해 한국전통기술사 학습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학생과 방문객이 체험하는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이어 “괴산가마솥마을, 괴산전통가마솥 캠프장, 가마솥으로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마솥 뚜껑을 활용한 웰빙 전통음식으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