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協 '바이오코리아'와 통합 개최
경제특별도 건설 전진기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 활성화를 위해 내년 10월 개최할 계획이었던 오송하이테크박람회가 한국무역협회의 박람회인 '바이오코리아'와 통합돼 1년 연기된다.충북도는 오송하이테크박람회와 바이오코리아의 성격이 유사해 이를 통합키로 하고 무역협회,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개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무역협회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바이오코리아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내년엔 서울에서 무역협회,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바이오코리아를 개최하고 오는 2008년엔 오송단지로 장소를 옮겨 오송하이테크박람회와 바이오코리아를 통합해 개최할 계획이다.
도가 바이오코리아와 오송하이테크박람회 통합을 결정한 것은 바이오코리아가 해마다 9월 개최돼 한 달 간격으로 내년 10월에 오송하이테크박람회를 개최할 경우 업체와 관람객 유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써 내년 10월 개최를 전제로 확보한 오송하이테크박람회 예산 3억원은 반납이 불가피한 상태다.
한편, 도는 오송하이테크박람회의 지속 여부에 대해선 무역협회, 보건산업진흥원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무역협회, 보건산업진흥원과 오송하이테크박람회를 공동 개최한 뒤 그 성과를 보고 박람회 개최에 대한 별도의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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