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서천군민 목소리 '귀담아'
안희정 지사, 서천군민 목소리 '귀담아'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3.04.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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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방문 건의사항 청취… 내포신도시와 상생협력 당부·현안사업 지원 약속도
금산군을 시작으로 15개 시·군 순방일정에 들어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0일 서천군을 방문해 군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지사는 이날 나소열 서천군수와 기존에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하던 순방 형식에서 벗어나 격의 없이 군민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진행했다.

무대와 자리 배치가 색달랐던 만큼 이날 대화에서는 주민들도 앞 다퉈 손을 들고 질문하거나 건의하는 등 이전과는 사뭇 다른 장면이 연출됐다.

주민들은 Sun-Set 장항 축제 행사비 지원 장항읍 송내~볼링장사거리 확·포장 공사 금강하구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용역의 신속한 착수 및 금강하구 전반에 대한 국가종합계획 수립을 국가 정책의제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묻거나 제안했다.

이에 앞서 안 지사는 서천군 문예의전당에서 공무원들과 민선5기 충남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서천군 각급 기관장 22명과 가진 기관장과의 대화에서는 내포신도시와의 상생협력을 당부하고 서천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간투자사업과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사업 등 서천군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안 지사는 공무원과의 대화를 통해 3농혁신과 행정혁신에 대한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마을단위의 주민자치 강화를 위해 주민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 및 동네잔치가 될 수 있는 지역의 자치문화 개발에 힘쓰겠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 도에서 각 시·군에 와 있는 부단체장으로 인한 인사적체, 각종 대단위 사업에 대한 도비와 군비의 비율 문제에 등에 대한 공무원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담당부서 담당자들과 협의를 통해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안 지사는 서천읍 군사리에 소재한 서천수산물 특화시장을 현장방문한 자리에서 시설물을 들러보며 고객 편의시설 확충 및 노후화된 시설물 개선 등 애로사항 청취와 시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서천군 방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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