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도상훈련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도상훈련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3.04.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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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공단 불산 유출상황 가정 피해수습·협력지원 등 점검
서산시는 3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서산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등 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 상호 협력 지원기능을 점검하고 초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가상 상황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공장에서 지진발생으로 LG화학 대산공장 시설의 일부붕괴 및 폭발로 인해 공장 내 저장중인 불산이 유출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조치 사항으로는 상황전파, 인명구조, 방재 지원, 피해 확산 방지, 시설 응급복구 등 신속한 초동 대처로 조기에 사고를 수습하고 확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훈련 강평에서 서남대학교 박상우 교수는 “유해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대규모 복합재난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한 초기 대응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찬 건설방재과장은 “관내 유해물질 현황 및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여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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