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700만 훌쩍
‘7번방의 선물’ 700만 훌쩍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3.02.12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1위
'써니' 기록 깨고 '톱10' 예고

휴먼 코미디 장르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제공/배급 NEW, 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이 개봉 21일만에 누적 관객 수 700만을 돌파했다.

12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이 개봉 21일 만인 12일 오전 9시 30분, 전국 관객 수 700만686명(배급사 NEW 집계기준)을 기록하며 새해 첫 700만 돌파 축포를 쏘아 올렸다. 온 가족 필수 관람 무비로 등극한 7번방의 선물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 3일 동안 약 163만 관객을 동원,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1위와 예매율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로서 7번방의 선물은 금주 중에 ‘써니’(736만2723명)가 보유한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TOP 10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또한 이 기세대로라면 ‘과속스캔들’(822만3266명)이 세운 휴먼 코미디 장르 최고 흥행 기록을 넘볼 것으로 기대된다.

7번방의 선물이 이처럼 새해 극장가를 무장해제 시킨 ‘감동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로 파격 변신해 화재를 불러일으킨 자타공인 ‘흥행킹’ 류승룡의 열연과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그리고 ‘한국의 다코타 패닝’ 갈소원까지 근래 보기 드물었던 최강 조연진의 연기 앙상블의 공이 크다.

또한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하게 만드는 웃음과 감동의 절묘한 하모니가 기적 같은 흥행을 이끌어낸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6살 지능의 아빠와 7살 딸의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이 여성 관객들은 물론 눈물에 인색한 남성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보다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