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과 구내식당에서 반찬등속 100주년에 맞춰 우리 고장 전통음식 재현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부터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생활과학연구소가 학술용역을 수행, 반찬등속 해석 및 조리법의 고증과 기록화로 음식을 재현했다. 이날 용역 최종 보고회와 시식회에서 전통음식이 선보인다.
학술용역결과 작자 미상이었던 반찬등속은 19세기 말 진주 강씨 집안의 며느리인 밀양 손씨가 제작해 1913년 손자가 재정리한 것으로 추정됐다. 반찬등속은 당시의 음식종류, 식재료, 조리법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고한글체 필사본으로 46가지의 반찬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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