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목별 선수단 훈련 '구슬땀'
충북 종목별 선수단 훈련 '구슬땀'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3.01.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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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종목 1400여명 새달까지 실시
전국체전·각종 대회 대비 체력 강화

각 종목별 충북대표선수들이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를 대비한 강도 높은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육상, 수영 등 42개 종목 1400여명의 충북선수들은 다음달 말까지 준비기, 조정기, 완성기 등 3단계로 나눠 각 종목에 맞는 전지훈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전국최강을 자랑하는 충북육상은 다음달 13일까지 제주도에서 매일 8시간씩 지구력과 체력위주의 강훈련을 소화하며 각종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대성고, 운호고, 예성여고, 스포츠토토 등 축구도 제주도와 광양 등에서 연습경기를 펼치며 실전감감을 익히고 있고 유도도 제주도에서 이번 전국체전 등에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구도 제천고, 음성고, 충북여고 등은 제천시민정구장, 음성정구장, 청주 솔밭정구장에서 강화훈련을 하고 있으며 음성군청과 옥천군청은 경남, 대구, 전북, 제주도 등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원공고와 음성고 사이클은 다음달까지 제주도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충북우슈도 중국 상해체육대학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올해도 최강의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국 정상인 충북고 럭비는 지난 18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마쳤고 이달말까지 청주용정구장에서 계훈련을 한다.

또 전국체전 효자종목인 역도는 충북스포츠센터와 광주 등에서 훈련을 하고 있고 레슬링, 펜싱, 복싱 등도 충북스포츠 센터와 남해, 원주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올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 종합 3위를 차지한 충북검도도 주성중체육관에서 도내 육성팀 및 3단 이상 고단자들이 참가하는 모한 훈련을 실시해 전국(소년)체전 및 각종 전국대회를 대비한다.

충북체육회는 관계자는 “강추위 등으로 인해 충북대표선수들의 훈련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골프, 우슈쿵푸 등은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 종목 선수들이 기온이 따뜻한 남부 지역을 찾아 전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실전감각과 체력훈련, 정신력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 전국체전과 각종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대표 선수들은 이번 동계훈련기간 기초체력 보강, 정신력 강화, 기본기·개인기술, 팀 전술 등을 훈련하고 있다”면서 “경기단체와, 도교육청, 도체육회에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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