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 부부 '백년가약'
성직자 부부 '백년가약'
  • 유태종 기자
  • 승인 2012.12.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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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종합사회복지관 지원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의 대표적 특성화프로그램인 무료결혼식을 통해 성직자 부부가 탄생했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일 복지관 예식장에서 신랑 윤모씨(59)와 신부 A씨(54)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각각 개신교 성직자(목사)로 신랑은 10년, 신부는 30년간 교리를 전파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복지관은 이날 장소, 축주, 국수 등 필요한 절차와 물품을 무료로 지원했다.

박준선 관장은 “성직자라는 사회적지위를 이용했더라면 훨씬 더 화려한 결혼식을 할 수 있었음에도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예식을 올리는 모습을 보니 두분의 소박하면서도 겸손한 마음가짐을 알만 하다. 부부의 앞날에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은 매월 1회, 연간 12회이상의 무료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무료예식 문의는 청주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업팀(043-266-476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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