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마을기업 육성 효과 톡톡
음성군 마을기업 육성 효과 톡톡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2.12.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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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농가 소득증대 등 가시적 성과
음성군이 시행 중인 마을기업이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등 농촌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감곡면 감곡선돌영농조합법인(대표 안흥기)과 삼성면 금정농산영농조합법인(대표 안상원)이 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감곡선돌영농조합법인은 올해 6월 시설하우스 5동을 지어 7월엔 쑥갓을, 9월엔 시금치를 재배 판매했고 현재는 얼갈이배추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 마을은 14명의 마을 취약계층 주민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를 창출했고 공동작업을 통해 350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군은 1천만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개수로 정비 공사를 지원하는 등 원활한 용수 공급으로 마을기업 성장에 디딤돌역할을 했다.

금정농산영농조합법인(대표 안상원)은 배즙, 메주, 녹즙 등 농산물 가공을 위한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12월부터는 본격적인 배즙 생산에 돌입했다.

최인식 공업경제과장은 “일자리가 1회성이 되지 않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각 마을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판매, 홍보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마을 주민이 힘을 합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증대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마을 기업으로 선정된 마을에는 시설비 설치 등 국·도비 포함 각 5천만 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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