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보건소, 취약계층 대상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가 지난 1년간 취약계층(사할린동포·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실시한 결과 운동 실천율과 식생활 개선율을 높이고 스스로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사할린 동포들을 찾아가 기초 검사(혈압, 혈당)를 실시하고 운동·영양·금연·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도 함께 펼친 것이 돋보였다.
군은 올해 12회 과정으로 상·하반기 건강교실을 마련해 프로그램 사전·사후 건강행태 설문조사, 체성분 분석 등 개인별 운동 전·후 변화도 측정해 체계적인 관리와 스스로 운동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었다.
식생화문화가 다른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요리 소개, 요리방법 실습, 저염 식이, 이유식, 간식 등을 만들며 체험을 통해 영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더 많은 교육기회와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해 하루빨리 고향 같은 따뜻한 청원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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