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병술만 어촌 '명품 체험마을'
태안 병술만 어촌 '명품 체험마을'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2.11.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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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진대회서 최우수상 영예… 전통문화 살린 프로그램 호평
아름다운 소나무숲과 청정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안면도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이 명품 농어촌 체험마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 어항협회가 주관한 ‘2012년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은 마을대표(이진형)를 비롯해 계원들의 조직적인 역할분담 아래 지역의 전통문화를 살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닷가에 말뚝을 박고 그물을 둘러쳐서 고기를 잡는 건강 망 체험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지역 특산물인 ‘바지락’을 활용해 바지락 캐기 체험을 운영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 즐기는 네발 자전거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체험 객들이 손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텐트부터 코펠, 버너, 식탁 등 다양한 캠핑장비들을 모두 갖춰 말 그대로 몸만 오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야영장은 많은 야영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처럼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올해에만 지난해 동기대비 2배 많은 1만 2000명의 방문객과 함께 77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상사업비 60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진형 체험마을 대표는 “해수욕만이 아닌 각종 농어촌 체험과 경비행기, ATV 탑승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병술만 마을의 최대 강점”이라며 “해가 갈수록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북적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태안 안면도 병술만 어촌체험마을(대표 이진형·맨앞 오른쪽 네번째)이 ‘2012년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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