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22일 각종 정책정보를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하는 ‘사전정보공개’제도 활성화를 위해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정보공개 모니터단 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이날 교육에 앞서 모니터단의 사전지식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모니터단에게 정보공개모니터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행정정보공개 건수는 2008년 736건, 2009년 736건, 2010년 820건, 2011년 901건, 2012년 현재 920건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이로 인해 행정력 부담이 가중돼 사전정보공개 활성화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전정보공개’란 공공기관이 보유 및 관리하는 주요 정보를 사전에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청원군은 3개 분야의 100개 항목의 정보목록을 정해 관련 자료를 군 홈페이지 등에 공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정보공개 모니터단은 군 홈페이지의 사전 공표된 정보 대상으로 정보공개내용의 적절성, 방법과 시기, 운영상황 등 사전정보공개 운영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관련사항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건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오집섭 부군수는 “이번 정보공개 모니터단의 운영으로 선제적·자발적 사전 정보제공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군의 행정력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이며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정보공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군민 ‘알 권리’를 위한 정책소통의 창구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