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19일 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재·보궐선거 지역이 총 26곳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광역단체장 1곳, 교육감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19곳 등이다.

광역단체장선거의 경우 경상남도에서 김두관 전 지사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가 실시되고 곽노현 전 교육감의 당선무효에 따른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도 실시된다. 　

기초단체장선거는 인천 중구, 광주 동구, 경북 경산시 등이며 광역의원선거는 경기 동두천시 제2선거구와 경남 진주시 제1선거구 등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하반기 재·보궐선거는 10월 중 마지막 수요일에 실시토록 규정돼 있지만 이번 재·보궐선거의 경우 선거일이 18대 대통령선거일 전 40일내에 있어 선거법에 따라 대선과 같은날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보궐선거의 후보자등록기간과 부재자신고 및 부재자투표기간, 후보자홍보물 발송기한, 투표시간 등도 대통령선거 일정과 동일하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