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은 지금 '요리해주는 아빠'가 대세
태안은 지금 '요리해주는 아빠'가 대세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2.11.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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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남성 가정요리 교육' 호응… 새달 5일까지 8회 진행
충남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처음 선보인 ‘남성 가정요리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평소 전통음식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소문을 듣고 수강신청이 늘어나면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남성가정요리반’ 야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농업기술센터는 남성들에게 기본적이면서 체계적인 조리교육과 함께 가정요리 실습을 통해 우리 고유 음식의 우수성과 집안일의 가사분담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교육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가정을 둔 남성 30명이 참석해 기초 이론교육 및 태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박속낙지탕, 오이소박이 등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센터 관계자는 “중년 남성들이 독립적으로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했는데 이번 수업이 가정간에 화목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어 내심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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