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며느리 친정방문 돕는다
다문화 며느리 친정방문 돕는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2.11.20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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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삼성중공업 후원받아 지원… 25일까지 접수
태안군이 결혼이주여성들의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나섰다.

20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삼성중공업의 지원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2년 11월 1일 이전 태안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결혼이주여성 9가정으로 25일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접수를 시작하며 이달 말까지 심사를 완료해 대상자를 확정한다.

심사시준에는 입국 후 3년 이상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자 배우자와 자녀가 동반할 수 있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우선 선정 화목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가정 등이다.

이번에 군으로부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다문화가정은 왕복 항공료와 보험비로 가족당 평균 300만원 가량을 지원받으며 오는 12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의 일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결혼 이주여성의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에 빠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모국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지역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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