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17일 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문인들과 함께 떠나는 청소년 문학기행“ 행사를 갖는다.

옥천문학작가회의와 (사)충북민예총 옥천지회가 주관해서 문학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문인들의 삶의 발자취를 돌아봄으로써 ‘문화의 고장 옥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워 주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 40명이 참가한다.

이번 문학기행에서는 충남 부여에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민족시인 이며 장편 서사시 ‘금강’의 저자인 신동엽 시인 문학관을 탐방하고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무창포 해변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날 여행에서는 옥천중 김성장 교사가 신동엽 시인의 문학세계에 대해, 이원중 조만희 교사가 시인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특강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