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새마을회, 새달 23일까지 1만포기 소외이웃에 전달키로
13일 서산시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는 서산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수)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회원 50명은 전날 절인 배추 1000여 포기에 정성스럽게 김장 속을 넣어 박스에 담았으며, 이완섭 시장도 행사에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며 함께 김장을 했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는 가뭄과 태풍 등으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해 어려운 세대에 김장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새마을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서산시협의회(회장 유응호·부녀회장 김옥수) 15개 읍·면·동 회원 643명도 다음달 23일까지 1만포기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금년 상반기에 추진한 어려운 이웃 밑반찬 만들어주기 행사에 연이은 것으로써 서산시새마을회는 그동안 바자회와 먹거리 장터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배추, 무와 각종 양념을 준비했다.
회원들이 담근 김장은 각 읍면동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비롯한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옥수 부녀회장은 “매년 해오고 있는 일이지만 올해도 새마을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서산시새마을부녀회가 13일 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연 가운데 회원들이 김장을 버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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