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기술로 ‘저탄소 우편배달’
이동통신기술로 ‘저탄소 우편배달’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11.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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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에너지관리 협약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이동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녹색물류’ 실현에 나선다.

국토해양부가 지원하는 녹색물류 전환사업은 국내 물류·화주기업이 수송·배송 중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물류에너지 관리시스템 도입, 에너지 계측장비 활용, 물류정보 활용 등을 포괄하는 활동이다.

SK텔레콤과 우체국물류지원단은 협약을 통해 M2M(Machine to Machine, 사물지능통신) 기술 기반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탄소배출량 저감을 목표로 한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모든 물류차량에 차량의 위치정보, 운행상태와 연료현황을 측정하는 통합단말기를 부착해 우편집중국까지의 평균 운행시간, 각 운전자의 차량운행패턴에 따른 연료사용량 등을 측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연료소비를 최소화 하도록 물류차량의 운행 방식 및 배차간격을 최적화하고 운전자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우체국 물류차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오차 없이 수집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통합단말기용 3G 통신모뎀을 공급키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운송·물류산업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력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면서 “SK텔레콤의 앞선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녹색물류 사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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