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나누며 '국경 없는 우정'
음식 나누며 '국경 없는 우정'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11.04 2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재대 국제학생지원팀, 매월 외국 유학생들과 교류행사
배재대학교 아펜젤러기념관 야외로비에서는 재미있는 풍경이 연출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학생들이 여러가지 음식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 자리는 대학 국제학생지원팀이 한국학생과 외국 유학생들의 교류를 넓혀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갖는 행사로,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캠퍼스 생활은 물론 서로의 나라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행사는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매달 한 번씩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음식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루마니아·모르코 등 5개 나라 17가지다.

루마니아 여학생 조르지아(의류패션학과 4년)는 고국에 있을 때 많이 먹었던 허브 찜 쇠고기와 옥수수가루 야채튀김, 버섯요리를 친구들에게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일본 메지로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노가야마 사호 씨와 와따나베 안나 씨는 일본식 고기 감자 요리인 ‘니쿠자가’와 부침개인 ‘오코노미야키’을 선보였다.

이미숙 국제교류처장은 “한국학생과 유학생들끼리 서로의 고유 음식을 나누면서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며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부터는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