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29일 청원군 문의면을 방문해 재능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사)더하기재능봉사문화예술원(회장 장원재)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원군 문의면 두모1리(이장 허정회)에서 ‘함께하는 재능나눔 활동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일러·난방기 수리봉사, 도배공사, 건강체조, 식사봉사, 이혈봉사, 장수사진, 이·미용,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풍악대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품바 공연 등 다양한 예술공연이 열리고 각 부스마다 파마를 하는 할머니들과 이혈요법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주민들, 꽃단장하고 장수사진을 찍는 어르신 등 모처럼 활기가 넘친 두모1리는 큰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마을 주민은 “많은 분들이 찾아와 건강도 챙겨주고 신나는 공연도 펼치니 오랜만에 너무 흥겨운 날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참석해 마을주민에게 식사를 배식하고 주민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식사 하는 등 몸소 실천하는 모습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변재일 국회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재능나눔 활동행사를 응원하고 이자리에서 서 장관에게 청원·청주 통합법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의 특별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장원재 회장(69)은 “어르신 및 취약계층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위해 더욱 노력하는 더하기재능봉사문화예술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