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악구조대원 '전국 최강'
충북 산악구조대원 '전국 최강'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2.10.29 0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 2위
자유등반·호울링 종목서 기량 뽐내

충북 산악구조대원들이 전국 산악구조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강임을 과시했다.

대한산악구조협회 충북산악구조대는 지난 27일 강원도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린 ‘제3회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에서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산악구조협회 소속 16개 시·도 구조대와 산림항공구조대, 중국과 일본 구조대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충북산악구조대는 자유등반과 호울링(짐 끌어올리기) 등 모두 5개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 산악인들에게 충북의 힘을 보여줬다.

권오영대원은 호울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뽐냈다.

특히 충북 산악인들은 산악구조의 꽃으로 불리는‘티롤리안브릿지’와 ‘들것 수송’에서 안정된 팀워크를 과시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홍정표 충북산악구조대 대장은 “충북 산악인들은 히말라야 등정 등 최고의 기량을 겸비한 대원들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 도민들의 산악 구조를 책일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산악구조협회 소속 홍정표(44·유환엔지니어링 이사) 대장과 김홍(41·청원 행정초) 대원은 올해 7월 중순 우니라나 최고 산악인에게 주어지는 ‘산악구조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