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현장>"국립노화硏 오송에 건립해야"
<2012 국감현장>"국립노화硏 오송에 건립해야"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10.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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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오제세 위원장 주장
첨복단지 정부 적극 지원도

국회 보건복지위 오제세 위원장(청주 흥덕갑·사진)은 18일 국립노화연구소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 1인당 연간 진료비가 89만원인 반면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은 1인당 연간 283만원(연간 노인진료비 14조원)에 이른다"면서 "노화, 고령화 관련 각종 연구수행과 연구개발(R&D)의 종합적 기획, 조정 및 관리를 위해 국립노화연구소가 건립 추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립노화연구소는 그 특성상 의약·바이오와 가장 밀접한 분야로 특화산업단지인 오송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현재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로 나눠진 노화 연구가 미국과 일본처럼 보건복지부에서 통합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국립노화연구소는 2007년 당시 보건복지부에서 노화연구에 필요한 인·허가 기관인접, 제품생산 및 인력양성 등의 모든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지로 오송을 확정하고 건립을 계획한 시설"이라고 오송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정부가 첨복단지 조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오 의원은 "첨복단지는 2005년 세계적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구상된 국가사업"이라며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각 부처 관계자들이 첨복단지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했더라면 이렇게 늦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첨단임상시험센터,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의과학지식센터 지원, 국립암센터 분원의 과제 등은 지역 현안이 아닌 국가 사업이며 예산부족으로 사업이 연기되서는 안 된다"며 "오송 첨복단지는 국회 보건복지위 차원에서 예산, 정책, 입법 분야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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