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장수도시 생거진천 퍼포먼스
100세 건강장수도시 생거진천 퍼포먼스
  • 유영훈 <진천군수>
  • 승인 2012.10.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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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유영훈 <진천군수>

진천군은 군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시의 사회적 환경과 개인의 생활양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직장과 학교, 병원, 가정에서 건강과 관련된 사업을 실천하는 한편 백곡천을 복원하고 친환경 산단을 개발하며, 진천 숲을 가꾸는 등 거시적인 부분에서도 건강한 환경을 가꾸기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은 새로운 도시건강 정책의 틀을 마련하고 건강과 관련한 노력을 계속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건강도시프로젝트는 단순히 건강검진이나 질병치료 중심의 정책을 벗어나 도시환경과 개인의 생활양식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건강은 우리가 살고, 일하고, 배우고, 즐기는 모든 장소에서 창조된다. 진천군과 군민, 지역사회가 강한 파트너십을 이루고 도시건강 문제에 체계적으로 접근하며 도시건강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생의 주기별 취약계층인 영·유아,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에게 특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건강도시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하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서 건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그러면 건강도시를 어떻게 만들까? 급속한 고령화로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0년 545만명에서 2040년 1650만명으로 세 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 21만 3000명 13.9%(진천군 9937명)에서 2030년 33%대로 세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기대수명 연장으로 100세 시대가 도래하지만 질병, 빈곤, 고독의 노인 3고(三苦)문제로 축복일지, 고통일지 의문이다. 기대수명은 늘어나나 건강수명은 더디게 늘어나고 은퇴자들의 100세 준비지수는 낙제 수준이다.

충북도의 도시환경은 건강장수 친화성과는 거리가 멀다.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사망률과 건강도가 결정되고 지역 마다 많은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추구하는 데서 벗어나 건강수명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고 사회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도 금연 등 보건소 중심의 건강생활 실천형 사업에서 더 나아가 건강장수 도시환경 개선이라는 종합적 시책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진천군은 건강장수도시 정책을 가칭 군민행복 3배 전략으로 추진할 과제로서 △보건소 내 노인건강 헬스케어체계 구축 △군의 도시계획 교통계획 환경계획 수립 시 건강장수도시 개념 적용 의무화 △의(醫)-직(職)-주(住)복합타운 등 건강장수 시범도시 지정 및 지원 사업추진 △가칭 생거진천 장수연구소 건립 △건강장수도시 총괄 조직 신설 △건강장수도시 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과 법률 정비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건강한 삶을 위한 장수활성화로 진천국민체육센터 건립,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생활체육 동호회 육성, 군민의 생활체육시설 정비, 금연클리닉, 암조기 검진 등 군민건강증진 확대,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무료의료서비스로 친근하고 든든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기반 구축으로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평생학습동아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매년 진천군 평생학습 한마당 개최로 다양한 건강의 장기를 보여주고 있다.

무려 130여회의 혁신대학을 통해 건강과 관련된 퍼포먼스를 제공하여 군민 모두가 건강박사라 불리어질 만큼 누구나 살고 싶고, 살아 숨쉬는 생거 건강도시에 일원으로 참여하여 꿈꾸지 못한 100세 건강장수도시 생거진천 퍼포먼스 만들기에 발벗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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