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화속 빛과 색의 울림 대자연의 감동 선사
풍경화속 빛과 색의 울림 대자연의 감동 선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10.10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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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만展-자연교향곡
오는 18일~12월16일까지

대전 아주미술관서 작품 전시

사실주의 예술세계 조망 기대

사실적인 풍경으로 구상회화를 보여주는 차일만 작가의 작품전이 대전 아주미술관에서 18일부터 열린다.

'차일만展-자연교향곡'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사실주의 풍경화를 대표하는 작가 차일만의 일생에 걸친 예술세계를 느낄 수 있는 회화작품 60점이 선보인다.

차일만 작가는 자연 속 빛과 색을 연구하며 한국적 인상주의 미술세계를 구축해왔다. 서구의 자연주의와 인상주의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구상회화 세계를 굳건히 확립한 작가는 작품 속에서 빛과 색으로 이루어진 세계 공통된 언어를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1979년 목우회 공모전에 입선하며 화단에 등단한 차일만 작가는 국제 피플 투 피플(PTP) 세계본부가 제정한 국제미술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선 자연주의의 영향을 받아 신비한 광선과 신선한 공기가 가득한 자연의 경이로움이 담긴 풍경화와 렘브란트의 영향을 받은 화가인생의 여정이 담겨있는 자화상 시리즈, 인상주의를 한국적으로 풀이하여 풍부한 색감을 뿜어내는 작품들로 구성해 선보인다.

아름다운 빛과 색의 울림으로 자연의 무한한 감동을 선사할 전시회는 근본적 예술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는 12월 16일까지다.

전시와 함께 전시기간 중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전! 나는 리틀 차일만'체험행사는 '차일만展'작품 속 풍경이나 아주미술관의 아름다운 풍경을 주제로 자유롭게 타일에 매직으로 그림을 그린다.

'2012 아주미술관 가을문화축제'는 11월 3일 오후 1시 30분 열린다. 축제는 차일만 작가와의 만남과 대화, 관객과 함께하는 작가오픈 퍼포먼스, 가을음악회, 가족과 함께하는 바자회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아주미술관 정규 미술학교 프로그램이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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