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인협 단장 추모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요양이라도 보낼걸…."방송인 송해(85)가 30년 지기 친구이자 동료였던 고(故) 김인협 악단장(사진)을 먼저 떠나보내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송해는 27일 오전 10시 30분께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1시간 여 유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돌아갔다.
송해는 고인이 된 김인협 악단장과 1984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을 함께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송해, 김인협 악단장 콤비는 '전국노래자랑'을 보는 또 다른 재미로 꼽혔다.
고 김인협 악단장은 지난해 6월 폐암선고를 받은 뒤 투병치료를 위해 '전국노래자랑'에서 잠정 은퇴했다. 하지만 연말결산 무대 등 중요한 행사에는 항암치료도 미루고 참석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최근 건강 이상으로 '전국노래자랑 '예심에 불참했던 송해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30일 예정된 '송해 빅쇼' 연습을 위해 일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고 김인협 단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8일 오전 6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천안천주교 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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