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 대화합 시책 제시
충주시민 대화합 시책 제시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9.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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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특별협 21건 건의 … 시 14건 반영키로
이종배 충주시장의 공약으로 지난 4월 출범한 충주시 시민대화합특별협의회(위원장 이상일)가 알토란 같은 시책발굴로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6월 정기총회에서 분과위원회 회의를 통해 발굴한 시민화합 시정발전 시책 27건을 확정하고 이중 자체 추진키로 결정한 6건을 제외한 21건에 대해 7월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협의회가 제안한 시책에 대해 각 부서별로 타당성과 반영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21건 중 14건은 시정에 반영키로 하고 나머지 7건에 대해서는 장기 검토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시정에 반영되는 시책들은 '이ㆍ통장 선출제도 개선', '충주 기네스', '충주 바로알기' 등 시민들의 갈등 해소와 지역 자긍심 고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이ㆍ통장 선출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통장 주민투표로 발생하던 주민 반목 등의 후유증을 방지하기 위해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장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한 전문적인 분야에서 우수한 기량을 가진 충주인과 기록학적 가치가 있는 문화, 자연, 환경 등을 발굴해 '충주 기네스'란 이름으로 시 홍보에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한 '충주 바로알기' 추진, 기업유치에 따른 맞춤형 인재육성방안 모색, 충주의료원 진입도로 개선,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특화작물 개발, 고령화 사회 노인문제 해소방안 모색 등 12건의 제안도 기 추진해 오던 시정에 적극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한편 민간의 경제영역 침해 우려가 있는 민원동, 의회동, 시청광장 등을 예식장으로 제공하자는 제안과 수변구역개발 허용, 천변도로 주차장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7건의 과제는 장기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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