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의 한계넘는 새로운 작품세계
재료의 한계넘는 새로운 작품세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9.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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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9일까지 오창 파천갤러리서 수묵화가 강호생 초대전
오창 파천갤러리(관장 신동식)에서는 개관전으로 수묵화가 강호생씨의 초대전을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연다.

다양한 변형을 통해 수묵화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강호생 작가는 '도자 수묵화'초대전으로 13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도자로 된 수묵화'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발표되는 작품이다. 천이나 한지 작업의 수묵화로 함축적인 생명을 표현한데 이어 도자로 된 수묵화는 재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식 관장은 "강호생 작가가 처음 시도하는 작품 발표를 '파천 갤러리'에서 개최하게 되어 참으로 반갑다"면서 "강호생 작가의 유희는 '텅빈자리'이다. 텅빈 충만, 채워진 빈자리, 숨 쉬는 공간의 여백을 도자기에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 중심의 갤러리 포진을 아쉬워하여 오창에 자그마한 전시장을 세웠다"며 "우리지역 작가들의 창작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며, 예술문화의 향유에 공동체적 즐거움의 마당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생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회원, 사)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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